안녕하세요 셀프인테리어하는 홈닭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5룸에 넓은 테라스를 가진 집입니다. 이전부터 테라스를 가지는게 로망이었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부터 무조건 큰 테라스가 있는 깔끔한 집을 요청드렸고 신축에 테라스가 넓게 난 1.5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널찍한 공간입니다.
이제 이 곳에서 멋진 홈캠핑 라이프를 즐겨볼 수 있겠습니다. 이사가 끝나 내부 짐을 대강 정리하고 바로 다음날 테라스 정리를 시작합니다. 밋밋한 회색바닥이 제가 바라던 푸릇푸릇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단 바닥부터 혼내줘야겠군요. 우드 데크를 깔아줍니다. 가로 세로를 엇갈리게 놓으며 이쁘게 패턴을 넣어봅니다.
이 삭막한 회색 바닥을 따스한 나무로 뒤덮어버립니다. 요새 나오는 타일 우드 데크는 퍼즐처럼 조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면적을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48개를 깔으려니 허리가 끊어질 것 같군요. 원래는 인조잔디만 깔아주려고 했다가 홈캠핑을 위해 구이용 그릴을 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데크도 섞어주기로 한 것입니다. 모두 깔아 주고 남은 공간에 인조잔디를 채우기로 합니다.
인조잔디는 아래 제품입니다.
실제로 배송된 잔디입니다.
잔디의 재질을 확인해봅니다. 온라인 구매를 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인조잔디를 파는 곳도 많다고 하니 실제로 만져보고 눈으로도 보시고 구매하시는 쪽이 실패 확률이 없겠습니다. 저는 다행히 배송된 잔디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인조잔디는 커다란 롤 휴지마냥 돌돌 말려 옵니다. 바닥에 굴리며 깔아줍니다.
깔끔하군요. 가로세로를 섞어 넣은 우드 데크가 참으로 곱습니다. 인조잔디는 바닥이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정을 하지 않더라도 바닥에서 밀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배수 구멍이 있어서 물도 잘 빠지는 편입니다. 물론 간간이 물때 청소는 해주는 게 좋습니다만.
하수구가 있는 쪽은 잔디를 깔지 않고 남겨뒀습니다. 배수가 잘 되도록 말이죠. 이렇게 딱 인조잔디 11m를 계획해서 남김없이 깔아주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군요. 생각 같아서는 상시로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두고 싶은데 비가 오면 쉽게 망가질 것을 알기 때문에 가구들은 빼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필요할 때만 꺼내서 쓰고 정리만 열심히 해주면 되겠습니다.
간단한 작업같지만 모두 완료하고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결과물이면 후회가 없네요. 잔디와 데크 예산은 총 20만원 가량 사용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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