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프인테리어하는 홈닭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가꿔온 테라스가 딸린 원룸(실제로는 1.5룸)에 대해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침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죠!
침실에는 방음부스와 침대, 책상, 책장 등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오밀조밀 꼼꼼히 채워 넣은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분은 인조나무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대번에 티가 나지만 멀리서는 꽤나 봐줄만한 비쥬얼입니다. 책장에는 프린터와 레고, 책들과 보드게임들이 차곡차곡 올려져 있습니다. 거의 저의 취미 모음전 같군요. 요새는 바빠서 점점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데 조만간 싹 청소하고 반짝반짝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야겠습니다.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행거가 숨어있습니다. 자주 입는 옷들과 아이템들을 이곳에 뒀습니다. 행거는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먼데이하우스 행거입니다.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예쁘긴 한데 마감과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옷을 거는 봉이 목봉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옷을 걸면 아래로 휘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 부러지지는 않고 잘 버티고 있네요.) 마감을 자세히 살피지 않는다면 예뻐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행거 위에 배치한 바스켓들은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저런 가벼운 바구니들은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소 최고입니다. 벽면 트리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정확히 어디서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비슷한 디자인의 벽면트리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 제품인지는 말씀 안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벌써 겨울이 지난지가 오래고 벚꽃이 피는 봄이지만 저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마 이 트리는 사계절 내내 이 곳에 걸려 있을 예정입니다.
행거 앞에 있는 스툴은 이케아 FROSTA 스툴인데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네요. 해당 제품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다리를 결합하는 나사가 쉽게 헐거워져서 불안한 점이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 정도는 다시 나사를 조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살고 있는 1.5룸 테라스 하우스에 대한 소개가 끝이 났습니다.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네요. 글을 살펴보시면 벽이나 바닥에 따로 손을 댄 부분은 전혀 없이 오직 가구와 소품만으로 집을 꾸며나간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전세집이라고 해서 굳이 저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공간을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벽에 못을 박거나 페인트를 칠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본인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죠.
집을 꾸미기 전에 어떤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할 것인지 큰 주제를 정하고 여기에 맞는 가구와 소품을 골라 맞춰나가다 보면 여러분도 멋진 원룸 인테리어를 완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는 집에서 생활하면서 만든 다양한 추억들을 가지고 또 여러 분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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